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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이른바 ‘비정규직보호법’이 시행됐지만 정작 비정규직들은 오히려 예전보다 더 고용이 불안하거나 정규직 될 가능성이 적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로그 공공운수노동자가 포스팅한 ‘[댓글 취재 제안] 비정규직법 1년후 비정규직은 어떻게 됐나요?’ 기사에는 많은 비정규직들이 댓글로 현재의 상황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현재 비정규직 보호법의 핵심은 “직접고용 비정규직을 2년 이상 사용할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입니다. 이 조항이 현실에서는 오히려 2년마다 비정규직을 해고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디 ‘초등학교 사서’님은 “교육청에서 다른학교로 순환근무를 신청을 하던가... 그만두던가... 결정하라고 했다고 하네요... 학교에서도 어쩔 수 없다고만 합니다”라며 비정규직 법안 때문에 직장을 옮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이디 ‘지나가는 사람’은 비정규직 법안 이후 달라진점은 없고 오히려 더 나빠졌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전에는 없던 비정규직 평가가 생겨났다고 했습니다.

아이디 은행계에서 카드 업무만 11년차라고 밝힌 ‘인형의 기사’님 역시 내년 10월이면 계약이 쫑난다며 뭐하나 나아진게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아이디 대학교 사서로 일하고 있는 ‘파견직 사서’님은 비정규직법 시행 이후에 직접고용 계약직에서 파견직으로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아이디 종합병원에서 일했던 ‘김양’이라는 분은 비정규직법이 시행되고 그만둬야 했다고 했습니다.

‘짤리는 비정규직’님 역시 2년 이상 근무자 대부분을 정리하고 딱 2년 만 쓰는 비정규직을 대거 채용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알사탕’님은 정규직전환은 아예 바라지도 않는다라며 차라리 비정규직이라도 계속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대학조교’님 역시 내년 5월까지만 일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정규직이 안되도 좋으니 계속 일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아이디 학교에서 일한다는 ‘대학’님은 비정규직 법 시행 이후 60명 이상이 해고 되고 1년~1년 6개월만 계약하는 비정규직이 생겼다고 합니다. 외주용역이나 촉탁, 용역 등도 계속 언급하면서 말입니다.

시험연구기관에서 일한다는 ‘가필드’님은 지난 6월 30일 해고됐다고 했습니다. 6년 2개월이나 일했는데 말입니다.

아이디 ‘ab형’님 역시 공공기관에서 7년을 일하다가 비정규법 시행 된 후 무참히 짤렸다고 했습니다.

‘공기업 비정규직’이라는 분은 “말만 비정규직 보호법이지.. 오히려 비정규직 오갈 때 없어졌습니다. 한국00공사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 이후 비정규직 3개월 이상 고용 못합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프히힛’님 역시 보호법 직전에 회사에서 간접고용(용역업체)를 선택했다고 매년 계약기간이 되면 불안하다고 하셨습니다.

학교 비정규직이었다는 ‘가슴아파요’님은 정규직 시험을 봐서 합격했는데 학교측이 계약직을 전제로 했다며 올해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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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당했다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정말로 많은 분들이 비정규직 법 이후에 고용 사정이 더 악화됐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특히 학교를 비롯한 공기업에서 비정규직 문제는 더욱 심각해 보였습니다.

더욱이 더 큰 문제는 비정규직 법 이후에도 정규직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것이 댓글을 달아주신 비정규직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였습니다.

희망없는 비정규직이 바로 2008년 오늘의 현실입니다.

또한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인양 전환한 무기계약직 역시 현장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아이디가 ‘무늬 계약’이라는 분은 작년에 무기계약으로 바뀌긴 했는데 “월급 타교사들에비해 반밖에 안되고 방학때도 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이디가 ‘네네... 비정규직입니다’ 역시 작년에 무기계약으로 바뀌긴 했으나 정규직이 누리는 보너스나 휴가 등등 혜택은 하나도 받고 있지 못하고 오히려 정규직 TO만 나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아이디 ‘무기계약직’이라는 분은 오히려 근무평점이 생겨나 해고의 사유가 더 명확해졌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래도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돼서 해고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으신 분도 계셨습니다. 아이디 ‘알사탕’이라는 분은 “정규직은 아예 바라지도 않습니다. 일용직의 꿈은 ‘무기계약’이 전부인가 봅니다”고 갑갑해 하셨습니다.

비정규직 문제는 이제 더 이상 소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통계적으로 볼 때도 두 가정 당 한 가정은 비정규직 가정입니다. 전체 노동자의 절반이 넘게 비정규직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지금보다도 더 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공공기관 무기계약 전환 관련 문의 및 비정규직 노동조건 상담

공공운수연맹 법률지원센터

02-498-6535

공공노조 미조직비정규실

02-468-1430

Posted by 공공운수연맹

주인은 오늘 나를 버렸어. 20년간 그와 함께한 수 천개의 내 동료들은 낡아서 더 이상 쓸 수 없어서 버려졌지만 오늘 그가 나를 떠난 이유는 그게 아니야.

그가 나를 버릴 때 흔들리는 손을 보면 알 수 있었어. 그는 발레를 그만둔거야.

내가 없으면 그는 발끝으로 춤을 출 수 없었어. 그렇게 하려고 나는 동전 두 개 만한 앞코와 나무토막처럼 딱딱한 바닥을 가지고 태어났지. 그 때문에 주인의 발은 굳은 살이 박혀 흉직해졌지. 발톱까지 갈라지고 벌어지기 일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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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국에서 태어났어. 장인에 의해 정성껏 만들어진 나는 다른 애들 보다 4배나 비싸서 주인은 나를 오랫동안 아끼고 아껴 신었어. 그렇게 선택된 나느 주인과 함께 하루 7시간에서 10시간씩 마룻바닥을 뛰어 다니지.

우린 엄청난 경쟁을 뚫고 선택받았기 때문에 이런 생활을 숙명으로 알고 있어.

그런데 말이야. 주인은 이제 내가 필요없어졌어. 그는 20년을 그렇게 살다가 이제는 그만두고 싶은게야. 나야 더 이상 쓸 수 없다고 버려지지만 그는 그것도 아니야. 발레리나는 나이가 들면 안된데. 그래서 그는 이제 발레를 그만둬야 해.

평생을 춤만 추던 사람이 얼마나 막막하겠어. 난 나보다 그가 더 불쌍해.

그런데 왜 다른 미래를 생각하지 않냐고? 그와 매일 함께 있는 나는 이해할 수 있지. 쉬는시간, 밥 먹는 시간을 빼면 우린 계속 춤을 춰. ‘춤’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는 거야.

그래서 내 주인은 버려지기 전에 떠났어. 가게를 차렸다는 소문도 있는데 확실한 건 몰라. 20년 동안 세상물정 모르고 춤만 춘 사람이 갑자기 뭘 할 수 있을까?

내 주인은 ‘최고’였는데, 왜 그는 그렇게 떠나야 했을까?

위 글은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얘기를 바탕으로 구성한 글입니다.

왜 ‘공공운수노동자’블로그에서 ‘발레리나’얘기냐구요? 발레리나도 ‘노동자’이거든요.

며칠 전 국립발레단을 찾아갔습니다. 그 곳에서 5,6년 차 발레단원들로부터 얘기를 들으며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발레단인 그들의 평균 연봉이 20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게다가 토슈즈 구입도 거의 본인부담입니다. 하루종일 춤을 춰서 오는 잦은 부상에서 오는 치료비도 마찬가지입니다. 발레리나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삐는 정도는 작은 부상이라고 하더군요.

국립발레단은 우리 나라 최고의 발레인이 모인 곳입니다. 1년에 한명 정도가 100: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됩니다. 국립발레단 소속이 되기 위해 살인적인 경쟁을 치루는 것입니다.

그렇게 들어온 국립발레단에서도 30대 중반이면 토슈즈를 벗어야 합니다. 나이가 든 발레리나를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에게 정년은 30대 중반입니다.

발레리는 결혼과 출산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배부른 발레리나는 없으니까요. 출산휴가도 꿈꾸기 어렵습니다.

동료들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데 출산휴가라뇨?

단원들은 이런 상황에서 결혼과 출산은 포기했다고 얘기합니다.

한창 나이인 30 중반에 발레를 그만 둔 이들은 사실 아무것도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평생을 하루 10시간 이상씩 발레를 한 이들에게 사회는 또 다른 커다란 벽입니다.

발레단원들이 평생 신던 토슈즈를 한창 일할 나이에 버리고 떠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가 발레리나를 ‘노동자’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요?

기름때를 묻히며 일하는 사람도 아닌데, 문화예술인들이 무슨 노동자며 노동조합이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발레리나는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느끼게 하는 예술노동자가 맞습니다. 그들은 예술을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공장 노동자가 차를 만들 듯이 발레리나는 예술의 감동을 만들어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노동자로서 자주적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갖고 있고 자신의 권익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뉴욕필하모니오케스트라, 베를린필하모니오케스트라, 비엔나필하모니오케스트라, 로얄발레단, 슈투트가르트발레단 등 세계 유수의 공연예술단체들의 대부분, 그리고 명망있는 대다수의 프리랜서 문화예술인들이 이미 백 여년전부터 노동조합을 건설하여 스스로의 권익보호, 신장 및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조합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예술인들 역시 문화예술노동자로서 헌법 제 33조에 명시된 국민기본권을 차별 없이 행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해 취임한 발레리나출신의 최태지 국립발레단 단장은 “발레단원들이 발레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이 실현되기위해서는 ‘발레리나도 노동자이고 노동자의 권리를 누려야 한다’라는 생각을 갖는 일이 먼저여야 하지 않을까요?

* 국립발레단은 우리나라 12개 문화예술단체들과 함께 2003년에 문화예술노조를 만들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모인 공공노조에 소속돼 있습니다. 이후 노조는 발레단원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해 왔으며, 토슈즈 공급 등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국립발레단과 협의 중에 있습니다.

Posted by 공공운수연맹

국민연금 이야기 한번 해보겠습니다.

현재 국민연금의 기금은 220조에 이릅니다. 220조라고 하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오시죠? 우리나라 한 해 예산이 약 256조라고 합니다. 한해 예산과 거의 맞먹는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국민연금은 아시다시피 국민이 한푼, 두푼 모아서 노후를 대비하고자 만든 돈입니다.

그렇기 때문이 이 국민연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운용되는지 감시해야 하는 것 역시 직접 돈을 낸 국민이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현재는 국민연금의 기금운용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맡고 있습니다. 이 기금운용위원회는 가입자단체(국민연금을 내고 있는 단체를 말합니다. 여기에는 돈을 내는 노동자를 대표해서 민주노총, 한국노총, 그리고 사용자단체인 경총, 일반 시민을 대표해서 참여연대 등이 있습니다)와 투자전문가, 정부부처 공무원 등 2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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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국회에서 법을 바꿔 기금운용위원회를 모두 이른바 투자 전문가 7명으로 바꾼다고 합니다.

국민연금이 투자 회사가 되고 마는 것이지요.

국민의 노후 보장을 위해 최대한의 수익을 많이 내겠다고 하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최대한의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것이 보장만 된다면 누가 싫어하겠습니까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에 문제입니다.

일단 국민연금의 투자 금액이 크게 늘어날 주식 시장은 누구나 인정하듯이 불확실 투자처입니다.

네덜란드는 1999년 세계금융시장이 침체기로 돌아서면서 주식시장에 투자했던 연기금의 손실로 연기금 가치가 무려 50%가량 급감했습니다. 30만명에 이르는 연금수급자들의 실질연금급여액이 하락됐습니다.

최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중국의 증시 불안,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 개발국의 잇따른 증시 하락으로 세계 경제는 한치 앞을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의 주식투자를 더욱 늘리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입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법안에 의하면 만약 기금 손실이 발생할 경우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게 돼 있습니다. 주식투자 실패로 인해 국민연금이 손실되어도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사실 230조나 되는 거액을 누가 메꿀 수 있단 말입니까?

당장 국민연금 가입자 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공노조는 “국민연금은 노후를 위해 적립하는 기금이기 때문에 투자해서 이익을 내는 성질이 아니다”라며 “안정성 있게 운용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지금처럼 가입자단체가 들어가야 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국민연금은 보험회사나 은행에서 팔고 있는 개인연금과 수익률에서 비교가 안되게 높습니다. 개인연금은 100원을 내면 평균 80원을 받게 설계되어 있지만 국민연금은 100원을 내면 190원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후세가 우리의 노후를 보장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알토란 같은 국민연금을 마냥 시장에만 내맡길수는 없습니다.

국민연금으로 주식시장 부양하는데 끌어다 쓸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노후를 위해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Posted by 공공운수연맹

고 이병렬 노동열사를 욕되게 한 조갑제 닷컴 김성욱 기자를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민주노총은 공공운수연맹은 조갑제 닷컴 김성욱 기자를 명예훼손죄로 고소 고발합니다.

조갑제 닷컴 김성욱 기자는 지난 6월 9일 모 교회에서 특강을 통해 이병렬 노동열사를 악의적으로 모욕하고 민주노총을 분신의 배후세력으로 몰았습니다.

김성욱 기자의 강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거예요. 또 한명 분신이 시도됐습니다.

전번에 분신한 사람 이병렬이란 사람. 이 사람도 민노총 민노당 소속이예요. 참 희안하죠.

실제로 민노총 민노당 분신을 시도하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돈을 보장해줘요. 보상규정이 엄청나요.

하는 사람은 시도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시도만 하면 죽습니다. 이걸 모르고 해요. 그렇게 죽은 사람이 2003~06년까지 4년 동안 19명이 민노총 소속 조합원으로 자살했습니다. 21세기인데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친북세력이랑 합세해 사실상 체제전복을 시도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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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동영상 바로가기 http://gall.dcinside.com/list.php?id=news&no=1293127

이 내용은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옮겨지면서 고인은 물론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조합원에 대해 돌이킬 수 없도록 명예를 훼손했습니다.

공공운수연맹은 김성욱 기자의 강의 내용에 대해 모든 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입니다.

김성욱 기자가 같은 날 강의에서 “법대로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알겠습니다. 공공운수연맹은 법대로 하겠습니다.

먼저 범국민대책위와 협의해 강의 내용을 면밀히 파악하고 즉각 고소, 고발을 시행할 것입니다. 또한 사자(死者)에 대한 명예훼손은 친고죄이므로 이병렬 열사 유가족과 협의해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도 추가할 것입니다. 특히 이병렬 열사뿐만 아니라 그 동안 노동조건 개선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분신한 이용석 열사를 비롯한 많은 노동열사에 대한 명예도 함께 훼손한 것이 명백하므로 이에 대한 추가 고소 고발도 진행할 것입니다.

공공운수연맹은 이후 어떤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이 문제를 유야무야해서 흐지부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노동열사들이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Daum 아고라

서명진행중 아고리언에 바랍니다.
이병렬열사를 모욕한 김성욱기자 처벌을 원합니다

0분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고 이병렬 노동열사를 욕되게 한 조갑제 닷컴 김성욱 기자를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민주노총은 공공운수연맹은 조갑제 닷컴 김성욱 기자를 명예훼손죄로 고소 고발합니다.

조갑제 닷컴 김성욱 기자는 지난 6월 9일 모 교회에서 특강을 통해 이병렬 노동열사를 악의적으로 모욕하고 민주노총을 분신의 배후세력으로 몰았습니다.

김성욱 기자의 강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거예요. 또 한명 분신이 시도됐습니다.

전번에 분신한 사람 이병렬이란 사람. 이 사람도 민노총 민노당 소속이예요. 참 희안하죠.

실제로 민노총 민노당 분신을 시도하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돈을 보장해줘요. 보상규정이 엄청나요.

하는 사람은 시도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시도만 하면 죽습니다. 이걸 모르고 해요. 그렇게 죽은 사람이 2003~06년까지 4년 동안 19명이 민노총 소속 조합원으로 자살했습니다. 21세기인데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친북세력이랑 합세해 사실상 체제전복을 시도하는 거예요”

관련동영상 바로가기 http://gall.dcinside.com/list.php?id=news&no=1293127

이 내용은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옮겨지면서 고인은 물론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조합원에 대해 돌이킬 수 없도록 명예를 훼손했습니다.

공공운수연맹은 김성욱 기자의 강의 내용에 대해 모든 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입니다.

김성욱 기자가 같은 날 강의에서 “법대로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알겠습니다. 공공운수연맹은 법대로 하겠습니다.

먼저 범국민대책위와 협의해 강의 내용을 면밀히 파악하고 즉각 고소, 고발을 시행할 것입니다.

또한 사자(死者)에 대한 명예훼손은 친고죄이므로 이병렬 열사 유가족과 협의해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도 추가할 것입니다.

특히 이병렬 열사뿐만 아니라 그 동안 노동조건 개선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분신한 이용석 열사를 비롯한 많은 노동열사에 대한 명예도 함께 훼손한 것이 명백하므로 이에 대한 추가 고소 고발도 진행할 것입니다.

공공운수연맹은 이후 어떤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이 문제를 유야무야해서 흐지부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노동열사들이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원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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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전 한양대교수 사회의학과

이제 어느덧 마흔이 넘어 중견 가수가 된 안치환이 다시 거리에 섰다. 그리고 노래를 부른다. “내가 광우병에 걸려 병원 가면/ 건강보험 민영화로 치료도 못 받고/ 그냥 죽을 텐데 땅도 없고 돈도 없으니/ 화장해서 대운하에 뿌려다오.”

100만개의 촛불에 놀란 보건복지가족부는 서둘러 “건강보험 민영화 검토 안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 5월21일에 이은 발표다. 그러나 기만이다. 정부는 의료 민영화를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진행하고 있다.

의료 민영화의 핵심은 영리 지향적 자본투자 허용(의료채권·주식상장), 영리추구 행위에 방해되는 제도 개편(영리의료법인·유인알선·인수합병 허용), 민간보험 활성화(실손형 보험 허용)이다. ‘의료채권법’은 이미 입법예고를 거쳐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의료채권법은 주식시장을 통한 영리 지향적 자본을 의료부문에 끌어들이는 전단계다. 이는 미국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의료부문을 급속히 이윤중심 체계로 전환시킬 시한폭탄이다.

지난 5월11일 기획재정부는 주식회사형 영리의료법인 허용과 실손형 민간의료보험 상품 도입을 뼈대로 하는 ‘2단계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더욱이 정부는 약속을 뒤집고 제주도를 필두로 영리법인의 설립 허용과 당연지정제 일부 해지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이것이 허용되면 곧 부산·진해, 인천, 광양 등 경제자유구역이 뒤따를 것이고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온 국민이 6·10 항쟁 21돌의 촛불을 밝히던 날, 정부는 슬그머니 의료법 개정안을 공고했다. 환자 유인알선 행위를 부분적으로 허용하고, 의료법인간 인수합병을 허용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른바 대형 민간보험회사와 대형 자본이 마음껏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료 민영화가 가져올 결과는 너무나 명백하다. 몇 개 대형 병원에 밀린 상당수 중소병원의 줄도산, 병원노동자의 실업, 개원가의 몰락이다. 급격하게 증가한 진료비 부담은 건강보험의 붕괴와 민간보험의 득세로 이어질 것이다. 정부는 건강보험을 민영화하지 않고 아예 고사시키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서민들이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사교육비로 얼마 안 되는 생활비를 쪼개 살아야 하는 서민들은 50만∼60만원이나 되는 민간보험료를 내느라 허리를 더욱 졸라매야 할 것이다. 더욱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와 고용불안으로 고통 받는 서민들에게 미국처럼 10배 넘게 뛰어오른 진료비를 내야 하는 화려한 고급병원은 결국 ‘그림의 떡’이 될 것이다.

이명박 정부 인사정책의 기조가 ‘강부자’, ‘고소영’이라면, 의료정책은 이른바 빅5로 불리는 대형 병원, 대형 민간보험회사를 위한 정책이다. 그들에게는 돈이 없어 암 치료를 포기하는 아빠와 그런 아빠를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 어린 아들딸들의 눈물은 보이지 않는다. 광우병 사태가 국민 건강을 값싸게 팔아버린 것이라면 의료 민영화 정책 역시 국민의 건강을 팔아 1%의 배를 채우겠다는 정책이다. 진행도 졸속이고 국민과의 소통도 없다. 위로부터의 압력과 지침만 있을 뿐이다. 의료 민영화를 진행하고 건강보험을 고사시키면서도 “건강보험 민영화는 안 한다”는 ‘기만의 소통술’을 구사한다. 그렇기에 의료 민영화 정책은 제2의 광우병이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높디높은 ‘명박산성’ 앞에 서 있다. 오르지 못하게 기름까지 발라놓았다 한다. 그 앞에서 촛불을 들고 부르는 안치환의 노래 제목은 <유언>이다. 수십만의 국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유언을 함께 부르는 아∼ 대한민국이여!

이글은 한겨레 6월 17일자에 기고된 글입니다.

Posted by 공공운수연맹

6월 14일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공기업 민영화 반대', '이명박 정권 타도'를 외치며 분신하신 노동열사 고 이병렬님의 민주시민장이 열렸습니다.

이병렬님은 14일 5천만 국민 가슴에 묻혔습니다.

이병렬님은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지금 곁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14일 노동열사 고 이병렬님의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공기업 민여화 반대 민주시민장'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이병렬 노동열사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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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서울대병원 영안실에서 마치고 영결식을 하기 위해 서울 시청으로 영정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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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탄핵투쟁연대 회원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광주까지 동행하며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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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렬 노동열사의 명복을 비는 만장 50여개가 행진 선두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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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이병렬 열사의 가는 길을 함께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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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앞에서 영결식이 시작됐습니다.촛불소녀가 이병렬 노동열사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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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님들도 함께 자리하셔서 고인이 명복을 빌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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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렬 열사의 민주시민장이 열린 서울시청앞 광장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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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이병렬 열사의 영전에 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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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탄핵투쟁연대 회원들이 헌화하고 묵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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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헌화와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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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한 소녀가 이병렬 열사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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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노제가 열리고 있는 동안 전주시민드리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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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코아백화점에서 노제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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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가 진행되는 동안 이병렬 열사의 어머니가 오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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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가 끝나고 광주로 향하기 위해 이병렬 열사의 운구가 이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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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시민단체 회원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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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남로에는 3천여 시민이 모여 이병렬 열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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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렬 열사의 운구가 광주 금남로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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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노제가 끝나고 광주 망월동 묘역에서 이병렬 열사의 하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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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탄핵투쟁연대 회원이 오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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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이 하관이 진행되는 동안 오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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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는 길 이병렬 열사의 형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Posted by 공공운수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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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화마를 떨치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고 이병렬 노동열사의 장례가 14일 ‘광우병 쇠고기 반대! 공기업 민영화 반대! 노동열사 고 이병렬 민주시민장’으로 치러진다.

이병렬 노동열사 장례대책위원회도 구성됐다.

장례대책위원회는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진보연대 대표, 시민사회단체 대표, 네티즌 대표가 공동 위원장을 맡는다. 고문에는 백기완 선생님이 맡아 주셨다.

이병렬 노동열사 민주시민장은 14일 오전 8시 30분에 서울대 병원에서 발인식을 가진 뒤 종묘와 광화문을 거쳐 오전 10시 서울 시청앞에서 영결식을 갖는다. 이어 전주 코아 백화점 앞에서 오후 3시 노제를 갖고 광주 망월동 묘역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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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쇠고기 반대! 공기업 민영화 반대! 노동열사 고 이병렬 민주시민장’ 장례 대책위원회‘는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이병렬 노동열사 장례 대책위원회

고문 : 백기완. 원로선언대표

공동위원장 : 이석행, 진보연대, 시민사회단체 대표, 네티즌대표

집행위원장 : 박석운, 공공노조 이영원 위원장, 시민, 네티즌

장례위원 : 1,000~2,000명(광우병대책위 소속단체, 시민, 진보연대, 노동, 전북)

호상(2명) : 임성규(공공운수연맹 위원장), 전북대책위

 

장례 일정

6월 14일

오전 8시 30분 발인식 : 서울대 병원 앞

오전 10시 영결식 : 서울시청 앞

오후 3시 노제 : 전주 코아 백화점

오후 6시 하관식 : 광주 망월동 묘역 앞

Posted by 공공운수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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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공운수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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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렬님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지난 5월 25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이명박 퇴진’을 요구하며 전주 코아백화점에서 분신한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공공노조 조합원인 이병렬님이 안타깝게도 6월 9일 낮 12시 30분 운명하셨습니다.

머리 숙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병렬님은 지난 5월 25일 분신 이후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돼 5월 28일 1차 팔, 다리 피부이식수술, 2차 가슴, 등 피부이식수술을 받아왔습니다. 수술 결과가 좋아 한가닥 회생의 희망을 가져왔으나 분신 16일째인 6월 9일 오전부터 급격히 혈압이 낮아졌습니다. 의료진은 이병렬 님의 상태가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으며 이병렬님은 결국 낮 12시 30분에 이병렬님 형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명하셨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은 이병렬 조합원이 운명하시자 곧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사망과 관련해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위’ 등과 협의해 긴급히 장례 대책위를 구성하는 한편 각 산하 노조와 시청 앞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기로 했습니다.

공공운수연맹은 또 이병렬 조합원의 분신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국민의 건강권을 도외시한 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고 공공기관 사유화, 대운하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에 있음을 명확히 하고 이병렬 조합원의 유지를 따라 총력 투쟁에 나설 것임을 밝혔습니다.

공공운수연맹은 또 촛불 100만 대행진이 열리는 10일 오후 5시 시청 광장에서 연맹 전 조합원 총회를 열고 미쇠고기 수입반대, 공공기관 사유화 반대, 대운하 반대 등을 요구하고 100만 촛불대행진에 참석합니다.

이병렬님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옵소서

Posted by 공공운수연맹

전주에서 지난 5월 25일 한 시민이 쇠고기 수입 반대와 이명박 퇴진을 요구하며 분신했다. 이 분은 곧 화상전문치료병원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열흘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여전히 생존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매일 생과 사를 넘나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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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렬님이 4일 오전 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실로 들어가고 있다

이 분이 공공노조 조합원인 이병렬님이다.

분신한지 열흘이 넘도록 언론은 이병렬님에 대해 외면했다. 신문 방송에서 한 줄짜리 기사가 보기 힘들고 사람들의 관심도 그만큼 그에게서 멀어져 있다.

이병렬님이 소속돼 있는 공공노조와 공공노조 상급단체인 공공운수연맹은 한강성심병원에서 천막을 치고 상황실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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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연맹 곽노충 대협국장은 분신이후 열흘간 상황실 천막을 지키고 있다


열흘째 상황실 천막을 지키고 있는 공공운수연맹 곽노충 대협국장(47세)을 4일 오전 만났다.

= 가장 궁금한 것은 이병렬님의 상태다. 지금 상태는 어떤가?

- 지난 5월 28일 팔, 다리의 죽은 피부를 제거하고 인공피부를 덧씌우는 수술을 했다. 오늘(4일)오전부터는 역시 가슴과 배를 수술한다.(인터뷰 도중인 10시 20분에 곽노충 국장은 지금 수술이 시작됐다며 급히 병실로 향했다)

수술은 잘 됐지만 그렇다고 생존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담당 의사는 얘기했다. 병원에 처음 왔을 때 담당 의사는 이런 경우는 100명이 실려 들어오면 1명이 살아난다고 얘기했다. 살겠다는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한다. 매일 매일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다. 다행히 폐에 차있던 물이 빠졌다고 한다. 또 한고비를 넘긴 셈이다. 그런데 신장기능은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병 상태가 하나 좋아지면 하나 나빠지곤 하는데 마음이 착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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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대책팀 상황실 천막은 한가해서는 안된다


= 분신하신지 열흘째다 그 동안 쭉 천막에 있었나?

- 그렇다. 옷을 갈아입기 위해 집에 한번 잠시 들렀고 그리고 쭉 여기서 먹고 자고 한다. 밤에는 공공노조 간부와 안지중 진보연대 상황실장 등이 돌아가면서 함께 밤을 보내곤 한다. 여기서 매일 매일 촛불집회 생중계를 밤새 보고 있다. 촛불집회에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촛불집회에 모인 분들이 단 1분만 이병렬님을 생각했으면 한다. 10만명이 1분만 생각해도 이병렬님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 사람들은 많이 찾아오나?

- 처음에는 거의 안왔다. 언론에서도 너무 조용하다. 그래서 속상하다. 신문 방송 기자 한명 찾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민주노총 사이트 등에 사람들이 너무 무관심한 것 아니냐는 글을 개인적으로 올리기도 했다. 촛불집회 때문에 다들 바쁘고 정신없는 줄 알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들러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것 아니다. 한번씩 들러서 지금 상황 얘기하고 이병렬님 안부 물어봐줘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 지금은 민주노총 간부를 비롯해서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인터뷰 하는 도중에 곽노충 국장은 천막 앞을 치우는 환경미화원들에게 일일이 커피를 권한다. 청소하시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들어와서 커피 한잔씩을 타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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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이병렬님의 쾌유를 빌며 성금을 모아주시고 있다

= 화상환자는 치료비가 많이 나온다고 들었다. 치료비 문제는 어떻게 되고 있나?

- 확실히 모르지만 억대의 치료비가 나온다고 얼핏 들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있다. 지난 31일날 시청앞에서 모인 성금이 22,927,201원이다. 또 통장을 통해서 들어온 모금이 14,703,994원이다. 통장에는 다양한 사연이 들어있다. 입금자 명들을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나온다. ‘힘내세요’, ‘천사’, ‘내가 배후조종자다’, ‘쾌유하세요’ 등등 이름없는 시민들이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 금액도 이병렬님이 천사라는 의미로 1,004원을 넣어주신분도 있고 행운의 숫자인 7을 넣어서 7,777원을 넣어주신분도 있다. 고맙고 감사하다.


= 천막을 지키면서 인상적인 일들이 있었나?

- 경찰이 폭력진압한 지난 5월 31일 밤을 지새우고 1일 아침이 됐는데 중학생 한명이 찾아왔다. 천막 근처에서 서성이더니 쑥쓰러운 모습으로 이병렬님을 면회하고 싶다고 하더라. 면회가 안된다고 하니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돈을 꺼내 음료수를 사왔다. 밤새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나서 이병렬님이 궁금해서 찾아왔다고 한다. 가슴이 뭉클했다. 이런 학생들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하나.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 아까도 얘기했지만 이병렬님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의지가 가장 필요하다. 그 의지는 시민들이 만들어줘야 한다. 비록 지금은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지만 마음은 알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줬으면 한다. 여기 오는 것 쉽지 않다. 부담 갖지 마시고 오셔서 방명록에 이름 한번 적어주셨으면 한다. 그 이름들이 모아져서 희망의 된다고 본다. 사람들이 모여들면 언론들도 관심을 갖지 않겠나?
이병렬님이 외롭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병렬님 분신 대책위 치료비 성금 모금 계좌번호

406202-01-339459
국민은행 안지중

Posted by 공공운수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