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렬님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지난 5월 25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이명박 퇴진’을 요구하며 전주 코아백화점에서 분신한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공공노조 조합원인 이병렬님이 안타깝게도 6월 9일 낮 12시 30분 운명하셨습니다.
머리 숙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병렬님은 지난 5월 25일 분신 이후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돼 5월 28일 1차 팔, 다리 피부이식수술, 2차 가슴, 등 피부이식수술을 받아왔습니다. 수술 결과가 좋아 한가닥 회생의 희망을 가져왔으나 분신 16일째인 6월 9일 오전부터 급격히 혈압이 낮아졌습니다. 의료진은 이병렬 님의 상태가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으며 이병렬님은 결국 낮 12시 30분에 이병렬님 형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명하셨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은 이병렬 조합원이 운명하시자 곧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사망과 관련해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위’ 등과 협의해 긴급히 장례 대책위를 구성하는 한편 각 산하 노조와 시청 앞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기로 했습니다.
공공운수연맹은 또 이병렬 조합원의 분신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국민의 건강권을 도외시한 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고 공공기관 사유화, 대운하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에 있음을 명확히 하고 이병렬 조합원의 유지를 따라 총력 투쟁에 나설 것임을 밝혔습니다.
공공운수연맹은 또 촛불 100만 대행진이 열리는 10일 오후 5시 시청 광장에서 연맹 전 조합원 총회를 열고 미쇠고기 수입반대, 공공기관 사유화 반대, 대운하 반대 등을 요구하고 100만 촛불대행진에 참석합니다.
이병렬님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옵소서


